코랑 눈 재수술 했구요.

코 하면서 20대랑 다르게 30대가 되어서..
작아진 눈이 맘에 안들어서 눈도 같이 윗트임, 뒷트임 해서 같이 했습니다.

처음 수술할때 지방녀라 강남에서 크고 유명하고 홍보 많이 하는데로 정해서
그 한군데에 가서 상담받고 바로 결정하고 수술해서 실패해서...;;;
이번에는 소심하지만 꼭 여러군데 상담받고 고민 잘 해보고 하자 결심했었구요.
상담은 소개3군데 무작정 들어간 병원 2군데에서 했구요.
상담받고 추천해주는 수술을 잘듣고 비교해봐서 틀리거나 좀 말이 이상한데는 빼버렸구요.
결국 tj에서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단 친절했고 원장님이 꼼꼼하게 잘 해주신다고 하셨고 믿음이 갔어요.

상담할때 코를 첫수술때 자연스럽게 해달랬더니 그대로였어서..
이번 재수술때는 욕심 부려서 완젼 티나도 연예인처럼 이쁘게 해주세요
했는데 너무 높이면 부작용 생긴다고 실리콘 튀어나온다고 하셔서
그럼 최대한 알아서 해주세요. 그랬구요.
눈도 박신혜처럼 왕눈이로 해주세요.. 했다가
눈과 눈썹사이가 좁고 눈이 길지 않아서.. 안되지만
윗트임과 뒷트임으로 최대한 해주시겠다고 하셨었어요...

수술 당일날 안심되었던게
코랑 눈이랑 수술부위 다시 잘 설명해주시고 그림? 그렸는데...
수술실 가서도 침대에 누워서 또 한번더 수술부위 확인하시고 하시는데
꼼꼼하신게 느껴졌어요.
(처음 수술한 곳에서는 침대에 누워 수술실 들어가자 마자 마취해서 의사를 보지도 못했었습니다.)
솔직히 차가운 수술실에서 첫 수술의 트라우마로 무서워서 언제 나 마취시켜주나 그생각도 들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었는데...

수술 끝나고 마취 깨니까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팔뚝이랑 다리랑 멍든거 처럼 아팠는데...
얼굴은 붓기만 있을뿐 멍이 거의 안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꼼꼼하세 세심하게 수술해주셔서 멍이 안든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안심 좀 되더라고요.

수술 당일부터 일주일은 눈 붓기 빼느라 힘들었구요.
찜질하느라...
눈수술이 눈감고 아무것도 못하니까 시간이 너무 안가요.
수술후 실밥다 빼고
특히 코수술 예전과 다르게 코에서 솜만 빼니까 진짜 수술중에
코수술이 제일 안아프고 제일 붓기도 없고 ...
그리고 코가 휘어서 재수술한건데 반듯하고 모양도 너무 이쁘게 나와서
긴얼굴이 얼굴 짧게 보여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눈은 한달 좀 지나서 아직 완벽하게 붓기가 다 빠진건 아니지만
윗트임과 뒷트임으로 전보다 눈이 커졌구요.

저는 재수술 아주 만족합니다!!
상담실장님도 친절하고, 원장님도 무뚝뚝한데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네요.